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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떠난 이를 기억하며, 남겨진 삶을 품다"... 천안의료원 사별가족에 따뜻한 위로

전략기획관리자| 2026-08-07| 조회수 : 290

출처 : 금강일보 - 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2087

       중부매일 - https://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8493

 

"떠난 이를 기억하며, 남겨진 삶을 품다" ··· 천안의료원, 사별가족에 따뜻한 위로

호스피스 이용 유가족 사별가족모임 개최 ··· 슬픔을 함께 나누며 일상 회복 응원
환자의 마지막 순간부터 남겨진 가족의 치유까지 ··· 공공의료가 이어가는 생명존중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은 시간이 흐른다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 상실을 혼자 견디지 않도록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위로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남도 천안의료원(병원장 김대식)은 지난 28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프로그램실에서 완화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던 환자의 유가족을 초청해 '사별가족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이 슬픔과 상실감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같은 경험을 한 이들과 공감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인과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을 하나씩 꺼내 놓으며 생전의 추억을 되새겼다. 누군가는 웃으며 추억을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며 그리움을 전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은 슬픔을 견디는 또 다른 힘이 됐다.

천안의료원은 사별이 임종과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가족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긴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호스피스완화의료실은 환자의 존엄한 마지막을 돌보는 데 그치지 않고, 유가족들이 건강하게 애도하고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별가족모임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천안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실은 입원형과 가정형 호스피스를 함께 운영하는 전문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연인원 3,901명의 입원 환자를 돌봤으며, 현재도 11개 병상을 운영하며 하루 평균 10여 명의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실상 상시 만실에 가까운 운영이 이어질 만큼 지역사회의 수요도 높다.

특히 완화의료와 사별 돌봄은 경제적 수익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환자의 존엄과 가족의 삶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공의료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천안의료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러한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며 생애 말기 돌봄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김대식 병원장은 "환자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돌보는 것만큼이나 남겨진 가족들이 상실을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도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 모두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질 높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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