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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주.서산의료원 해마다 의료사고(중도일보 11.8)

관리자| 2007-11-09| 조회수 : 323

지역민, 무서워서 병원 가겠나

협의보상금 등 수억 지출… 불신 팽배

 

충남 도내 공공의료원 4곳 중 2곳에서 매년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공주의료원에서는 2001년 3건, 2002년과 2003년 각 1건, 2004년과 2005년 각 6건, 2006년 7건, 올해 1건 등 총

25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산의료원도 2002년 2건, 2003년과 2005년 각 3건, 2006년 4건, 올해 2건 등 총 14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공주의료원에서는 협의보상금으로 6300여만 원, 소송 등으로 6700여만 원 등 총 1억3000여 만원을 지출했다. 서산

의료원도 협의보상금으로 8900여만 원, 소송 등으로 1억9100만 원 등 2억8000여 만원을 썼다.

 

공주의료원의 경우 응급실 및 내과 진료 오진, 신경과 퇴원때 당뇨약 처방 미흡, 응급 진료시 골반 골절 미발견, 인광관절 수술

후 주사 부위 염증 발생, 고관절 치환술 후 탈구, CT촬영 중 복부(췌장)에 삽관 중인 튜부 이탈 등의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2005년 7월 발생한 고관절 치환술 후 탈구 사고의 경우 3개월 후 재수술을 시행했지만 또다시 탈구돼 결국 같은 해 말 삼

성의료원으로 옮겨 재수술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서산의료원의 경우 임신성 당뇨 및 태아 거구증으로 제왕절제술을 한 여성환자가 자궁 출혈로 사망했으며, 아파트에서 떨어진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미비로 영구장애 진단이 나오기도 했다.

 

또 한 여성이 왼쪽 어깨의 심부열상(신경,혈관,인대손상)으로 이송돼 전신마취와 근육 봉합 시술을 위해 기관을 삽입하던 중

앞니 2개가 손상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17주된 임산부는 자궁일부 적출술 결과 과다출혈로 숨지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의료원에서 의료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인력 업그레이

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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